[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강력매수 투자 의견이 유지됐다.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STRONG BUY)로 유지했다.
지난 20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1만9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내놨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다. 당시 HDC현대산업개발은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현금배당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류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존 주주환원정책에 포함되지 않은 조치”라며 “그럼에도 이사회가 별도 결의로 추가 매입을 결정한 부분을 바탕으로 회사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매입만으로도 유통주식수 감소 효과가 발생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