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0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2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7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는 10월 말 기준 605만2천 원에 이른다.
| ▲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
9월보다 2.47% 늘었고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5.09%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2천만6천 원이다. 처음으로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2천만 원을 넘긴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한달 전보다 3.25% 오른 1422만6천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0.17% 올랐다.
서울 평균 분양가를 3.3㎡당으로 환산하면 4703만 원이다.
수도권 전체 평균 분양가는 ㎡당 914만3천 원으로 올해 9월보다 4.89%, 지난해 10월보다 3.80%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분양가는 765만8천 원이다. 9월보다 1.60%, 지난해 10월보다 11.16% 올랐다.
기타지방은 427만4천 원으로 9월보다 1.46% 올랐으나 1년 전보다는 5.32% 하락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