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 성동구 전국 최초 '지역통합관리 조례' 제정, 타운매니지먼트 토대 구축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11-17 10:0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성동구가 민관 협력체를 활용해 지역통합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다졌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지역통합관리(타운매니지먼트) 조례’를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 전국 최초 '지역통합관리 조례' 제정, 타운매니지먼트 토대 구축
▲ 서울 성동구에서 성수타운매니지먼트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팝업스토어' 모습. <성동구>

성동구는 앞서 6월 '성수타운매니지먼트'로 지역통합관리 체제를 도입했다. 무신사, SM, 크래프톤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기업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제정한 조례에서 정의하고 있는 ‘지역통합관리’는 지역 주체가 미래상을 정립하고 공공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정비 및 활성화하는 자주적 활동을 통해 도시를 관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조례에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다지기 위해 주민, 이해관계자 등이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참여하는 지역관리협의체가 실행구역과 계획, 제반사항 등을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행정은 민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공공공간의 사용을 허가하는 인센티브 제도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성동구는 실행구역별 지역관리협의체 구성 및 사업시행, 공공파업스토어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타운매니지먼트는 도시가 오랫동안 살아있게 하는 지역통합관리 체계”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찬성' 71.4% vs '반대' 23.4%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9.3%로 1.5%p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74.0%
[여론조사꽃] 검사징계법 폐지 '공감' 71.4%, 보수층도 찬반의견 오차범위 안
기아 평택에 첫 'PBV 익스피리언스센터' 열어, 인증중고차센터·직영점 동시 운영
한미반도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최고 협력사'로 선정
수협은행 신학기 첫 1년 내실로 채워, 앱 통합과 M&A로 지주사 전환 토대 확고히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에서 ESS용 LFP배터리 생산 추진
중국 상하이자동차 반고체 배터리 양산형 전기차 공개 예정, 주행거리 530㎞
'1호기 먹튀·히틀러' 독한 장동혁의 입, '홍카콜라' 홍준표와 "내공 차이"
애플 아이폰에어 '폴더블' 공급망용으로 쓰고 출시 일정도 따로, "삼성전자에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