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금호석유화학,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1분기도 수익 급감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03 20:1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원재료 가격의 상승 탓에 올해 1분기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충재 KTB증권 연구원은 3일 “금호석유화학이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타디엔(BT) 가격이 떨어져야 하지만 올해 1분기 부타디엔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1분기도 수익 급감할 듯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합성고무의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은 올해 1분기에 부타디엔 공급량이 수요보다 적은 데 따라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월부터 세계적으로 부타디엔 생산설비가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중단되면서 부타디엔 공급량이 수요보다 적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부타디엔 가격은 1일 기준으로 톤당 2850달러다. 6개월 전보다 175% 올랐다.

보통 원재료 가격이 오를 경우 제품의 판매가격도 오르지만 합성고무가 공급과잉 상태인 탓에 금호석유화학은 원재료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39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5% 늘지만 영업이익은 47.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근접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