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401만 원대로 내렸다.
일본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105개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 비트코인이 16일 오후 3시2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0.84%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4% 내린 1억440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보다 0.46% 하락한 1501원, 엑스알피(리플)는 0.26% 내린 3403원, 솔라나는 0.14% 낮아진 21만31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0.46% 하락한 1503원, 도지코인은 0.81% 내린 245원, 에이다는 1.56% 낮아진 75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48%)과 비앤비(0.78%), 트론(1.1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16일 일본 금융청이 가상화폐에 금융상품거래법을 적용해 금융상품으로서 위치를 확립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 개정안은 2026년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청은 개정안에 일본 내 거래업자들이 취급하는 105개 암호자산에 대해 정보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는 가상화폐 발행자의 존재 유무 등의 특성과 블록체인 등의 사용된 기반 기술, 가격 변동 위험 등이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일본 금융청은 또한 가상화폐 발행자나 거래소 관계자가 취급 개시나 종료, 발행자 파산 등과 같은 중요 사실을 공표 전에 알고 매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