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LX판토스, 중국 시노트란스와 해상-항공 복합운송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키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1-14 17:1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X판토스, 중국 시노트란스와 해상-항공 복합운송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키로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13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시노트란스 본사에서 열린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LX판토스 >
[비즈니스포스트] LX판토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물류기업 시노트란스의 본사에서 양사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노트란스는 2024년 기준 전세계 해상운송 물동량 1위(487만2248TEU)를 기록한 물류기업이다.

회사 측은 “중국 최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며 “중국발 이커머스 화물을 기반으로 글로벌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합작법인 ‘퓨처링크스’는 LX판토스가 60%, 시노트란스가 40%의 지분을 보유한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한·중 간 물류의 핵심 관문인 인천-웨이하이(산둥성) 노선을 중심으로 안정적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대형 소비시장까지 모든 구간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내 항공물류 인프라가 폭증하는 이커머스 화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천공항은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과 전 세계 192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발 화물의 주요 환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복합운송 물동량은 11만8천톤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이번 협력은 동북아 물류 환적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자, 양사간 오랜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방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발표, 주한미군 "전력과 태세 유지" 명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참석
외신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개선 '환골탈태', 송종화 '꼼수 가격인상' 논란 속에 함박웃음
[현장]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