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성재·황교안 영장 기각 비판,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청산 걸림돌"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1-14 13:5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민주당이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부산시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려했던 바가 또 현실이 됐다"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영장이 기각되고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영장도 기각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성재·황교안 영장 기각 비판,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청산 걸림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4일 오전 부산시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관련해 사법부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내란 잔재 청산을 위한 국민들의 열망이 높은데 조희대 사법부가 걸림돌이라는 생각을, 그 의심을 지울수가 없다"며 "내란 청산에 대한 반격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 정 장관과 황 전 총리가 구속돼야할 이유를 낱낱이 짚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박 정 정관에 대해 특검은 박 전 장관의 업무수첩과 포렌식 분석 파일 등 새롭게 확보된 명백한 증거를 제시했다"며 "이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혐의 다툼의 여지'라는 이유를 앞세워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황교안 전 총리는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특검에 끝내 불응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이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등 사법 체계에 대한 노골적인 선전포고를 감행했다"며 "그럼에도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은 피의자가 공공연히 수사를 방해해도 문제 삼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낸 것과 다름이 없다"고 덧붙였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이재명 7박10일 순방, G20 남아공 정상회의 참석하고 UAE·튀르키예 국빈 방문
최태원 SK아메리카스 의장·SK하이닉스아메리카 회장 겸직, 현지 경영 드라이브
CJ대한통운 신영수가 그리는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
웹젠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첫선, 한국형 '명일방주' 넘어설까
TSMC 3나노 반도체 투자 늘린다, 엔비디아 젠슨 황 '생산 확대' 요청에 응답
SK에코플랜트 3분기 영업이익 1754억으로 흑자전환, 부채비율도 개선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내리자' SK스퀘어 10% 하락, 코스닥 이오테크닉스 8%..
LG 2028년 자체 개발 초소형 '큐브위성' 발사, 우주산업 진출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