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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여파 속 11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악화, 부산 광주는 회복 조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1-13 1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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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주택사업자의 경기전망이 10·15대책으로 크게 악화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5.9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20.7포인트 하락했다.
 
10·15 대책 여파 속 11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악화, 부산 광주는 회복 조짐
▲ 주택사업자의 경기전망이 10·15대책으로 크게 악화됐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수도권은 64.1로 31포인트, 비수도권은 66.3으로 18.5포인트 내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71.7로 35.1포인트, 경기가 62.8로 32포인트, 인천이 57.6으로 26.2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이후 대출규제 강화와 규제지역 확대가 동시에 이뤄져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돼 수도권 매수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바라봤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역시가 73.8로 16포인트, 도지역은 60.7로 20.3포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10·15대책 영향에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지방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의 거래 위축이 비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비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회복세도 감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실제 시장에서는 다소 상반된 흐름이 보이는데 10·15대책 영향에서 벗어난 지방 주택 시장에서는 부산과 울산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며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온 부산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고 광주 아파트가격도 76주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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