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의견 '매도' 주목, 모닝스타 "주가 정당화 어렵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1-13 09:5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의견 '매도' 주목, 모닝스타 "주가 정당화 어렵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사기관 모닝스타는 두 기업 주식에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HBM3E 메모리 전시용 샘플.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급등하며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고평가되었다는 해외 조사기관의 의견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차 불안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시장에 악재가 등장하면 주가에 ‘거품’이 꺼지며 가파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블룸버그는 13일 투자 조사기관 모닝스타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수준에서 주주들은 매수를 정당화하기 매우 어렵다”고 보도했다.

반면 모닝스타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매도를 고려하기는 쉬운 상황에 놓였다며 향후 변동성을 고려해 위험을 회피하는 접근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모닝스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모두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주 주가가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 만큼 사소한 악재에도 급격하게 떨어질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모닝스타의 이런 전망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빅테크 기업의 과도한 인공지능 투자에 시장의 우려가 커지며 다시금 이목을 끈다”고 전했다.

모닝스타는 한국 반도체주에 투자자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모든 촉매제가 올바르게 반영되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한 반면 주주들이 실망감을 느끼기는 쉽다고 덧붙였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엔비디아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혔다.

모닝스타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시장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인공지능 산업에 시장의 심리는 아직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라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AI 버블’ 우려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여전히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비교해 크게 저평가됐다는 블룸버그의 분석도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미국 상위 반도체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 수준인 반면 삼성전자는 11배, SK하이닉스는 8배에 그친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앞세워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남궁홍 그룹 신뢰 재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