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스퀘어 주가가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스퀘어 주식은 전날보다 7.41%(2만1500원) 오른 31만1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06만3816주로 전날의 약 2배 수준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41조2865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8497억 원 늘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12위로, 기존 15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주식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와 SK그룹 차원의 사업재편 기대감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1% 상승했다.

거래중지 상태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29개 종목 가운데 16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1%(33.15포인트) 오른 4106.39포인트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파마리서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파마리서치 주식은 전날보다 11.20%(5만5천 원) 내린 44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8만9026주로 전날의 2.6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파마리서치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이 재료 소멸로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54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77.2% 늘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09억 원을 거둬 같은 기간 99.3% 증가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9% 하락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8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4.08포인트) 내린 884.27포인트로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