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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엔비디아 GPU 26만 장의 대박 미래 '피지컬AI'

배종찬 mikebay@naver.com 2025-11-10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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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엔비디아 GPU 26만 장의 대박 미래 '피지컬AI'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10월27일부터 11월9일까지 'GPU 26만 장'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에서 가장 돋보였던 장면 중 하나는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마디였다.

황 CEO는 “26만 장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프라를 (한국에) 공급한다”고 했다.

정부와 삼성·SK·현대차는 각 5만 장, 네이버는 6만 장을 확보한다. 현재 국내에 있는 고성능 GPU 4만5천 장의 5배 이상이 2030년까지 우선 공급되는 것이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2024년 공개한 최신 아키텍처(설계 구조)다. 블랙웰 GPU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8개를 붙인 AI 가속기가 ‘B200’이다. B200은 이전 제품인 ‘H100’보다 AI 학습 성능은 3배, 추론 성능은 15배나 향상됐다.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GPU를 많이 보유하게 되는 국가가 되는 셈인데 그렇게 되면 ‘AI수도’를 향한 목표 실현에 한 걸은 더 다가서게 된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규모 엔비디아 칩을 선점하며 한국의 ‘인공지능 세계 3강’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의미다.

정부는 GPU 5만 장을 활용해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SK·현대차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개별 사업에 특화한 ‘인공지능 공장(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인프라 설비 개념)’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장의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트윈(실제 공정이나 환경을 디지털에 복제한 것)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로봇공학 등을 위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시킬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GPU 26만 장 도입으로 우리 산업 생태계가 완전히 변하는 미래가 된다.

그렇다면 GPU 26만 장 도입에 대한 빅데이터 반응은 어떨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SomeTrend)로 10월27일부터 11월9일까지 GPU 26만 장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GPU 26만 장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세계적’ ‘전세계적’ ‘도약하다’ ‘기대’ ‘우려’ ‘화제’ ‘최첨단’ ‘기적’ ‘기대되다’ ‘강세’ ‘비판하다’ ‘어려움없다’ ‘알려지다’ ‘비판’ ‘부족’ ‘획기적’ ‘독자적’ ‘엄청나다’ ‘확보되다’ ‘논란’ ‘성공’ ‘위기’ ‘인프라구축하다’ ‘우위’ ‘반기다’ ‘부족하다’ ‘단순하다’ ‘인프라확충하다’ ‘강화되다’ ‘구하기어렵다’ 등으로 나타났다.

GPU 26만 장에 대한 빅데이터 감상 연관어만 놓고 보더라도 새롭게 변화될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연결된다.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AI 발달과 함께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제조업 경쟁력의 결합이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공간과 같은 자율 시스템이 실제 세계에서 인식하고, 이해하며,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인사이트와 행동을 생성하는 능력 때문에 ‘생성형 피지컬 AI’라고도 불린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영상·이미지·음성 등을 동시 처리하는 시각언어모델(VLM) 개발에서 밀렸던 한국은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AI 산업 전반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신형 GPU를 공급받으면 한국이 주력하는 피지컬 AI, ‘버티컬(특화) AI’ 고도화가 속도를 낼 수 있다.

피지컬 AI 분야 주도권을 노리는 엔비디아로선 한국의 제조 역량도 탐날 수밖에 없다. 피지컬 AI를 고도화하려면 방대한 제조 데이터가 필요하다.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엔비디아 GPU 26만 장의 대박 미래 '피지컬AI'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10월27일부터 11월9일까지 '피지컬 AI'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했다.
그렇다면 피지컬 AI에 대한 빅데이터 반응은 어떨까.

피지컬 AI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기대’ ‘기여하다’ ‘세계적’ ‘강세’ ‘도약하다’ ‘선도하다’ ‘혁신적’ ‘기대되다’ ‘최적’ ‘주목받다’ ‘독보적’ ‘성장하다’ ‘진화하다’ ‘안전성’ ‘대표적’ ‘적극적’ ‘선점하다’ ‘불량’ ‘기회많다’ ‘신뢰성’ ‘전세계적’ ‘대표하다’ ‘세계최초’ ‘안전’ ‘공격적’ ‘최고’ ‘세계최고’ ‘속도빨라지다’ ‘달성하다’ ‘효과적’ 등으로 나왔다.

피지컬 AI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보면 ‘기대’ ‘세계적’ ‘선도하다’ ‘전세계적’ ‘대표하다’ ‘세계최초’ ‘세계최고’가 등장할 정도로 피지컬 AI에 대해 특별한 기대감으로 표현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 26만 장 도입이 한국의 AI 선도국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말하자면 피지컬 AI의 대박 미래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과 일본 유학 그리고 홍콩 연수를 거친 후 주된 관심은 경제 현상과 국제 정치 환경 사이의 상관 관계성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데이터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매일경제TV, 서울경제TV, 이데일리 방송 및 각종 경제 관련 유튜브에서 빅데이터와 각종 조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밀도 높고 예리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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