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특검, '의료비선' 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영장 청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2-02 16:4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1일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특검, '의료비선' 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영장 청구  
▲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 대표는 2015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고가의 명품가방 등을 뇌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일 브리핑에서 “박 대표가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안 전 수석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했다”며 “뇌물을 자발적으로 줬는지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에 세 차례 동행하는 등 청와대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이 있다.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성형수술용 봉합실 연구개발비로 15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안 전 수석이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을 통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당시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게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차관은 2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원장의 구속영장도 청구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1월17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 원장은 최씨에게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으로 대리처방하고 외부반출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