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0.3%, 부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5.1%포인트였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9월25일 발표)와 비교해 2.5%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 50.6%로 부정평가(43.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대구·경북은 직전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가 4.7%포인트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4.7%포인트 줄었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57.6%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의 긍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10.9%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85.3%, 인천·경기 60.2%, 대전·세종·충청 56.6%, 부산·울산·경남 54.8%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18~29세는 긍정평가(48.8%)와 부정평가(43.3%)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도 긍정평가가 52.2%로 부정평가(39.5%)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30대는 긍정평가가 59.5%로 직전조사보다 10.0%포인트 많아졌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69.1%, 50대 66.0%, 60대 62.8%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0.5%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0.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1.4%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55명, 중도 503명, 진보 27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18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일과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