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결제 ‘삼성페이’를 외부업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온라인간편결제 ‘삼성페이미니’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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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삼성페이 미니' 서비스. |
삼성페이미니는 삼성전자의 제품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 서비스로 온라인결제와 멤버십, 교통카드결제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기존 삼성페이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쇼핑을 하다 삼성페이미니에 등록해둔 신용카드 등으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마켓과 현대백화점 등 일부 쇼핑몰은 삼성페이 계정을 통해 로그인하고 곧바로 결제할 수 있는 연동서비스도 지원한다.
하지만 오프라인 신용카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기능은 전용모듈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미니 정식출시에 앞서 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체험용 버전을 출시해 삼성카드와 삼성페이 기존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앞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한다.
4월 출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음성인식서비스 ‘빅스비’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