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 "SK텔레콤 목표주가 하향, 실적 부진에 4분기 배당도 쉽지 않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0-31 09:0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 부진으로 인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배당 지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SK텔레콤 목표주가 하향, 실적 부진에 4분기 배당도 쉽지 않아"
▲ 31일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당배당금을 지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6만1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SK텔레콤 주가는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연간 실적을 감안하면 4분기 배당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사이버침해 사건에 따른 가입자 보상으로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와 순손실 전환이 나타났다.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800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 순손실 15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90.9% 각각 감소하고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이에 SK텔레콤은 2025년 9월 말 주당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4분기도 최근 시작된 희망퇴직에 따른 1천억 원 규모 일회성 인건비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연간 주당배당금은 163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2025년 배당수익률은 3.1%에 불과해 경쟁사 대비 2분의 1 수준에 그치게 된다.

안 연구원은 “2026년 영업이익은 1조8100억 원으로 회복하겠지만, 2026년 주당배당금이 다시 2024년 수준인 주당 3520원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임상 3상 결과, 낮은 약가로 국내시장 공략"
SK-엔비디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GPU 5만장 도입해 'AI 팩토리' 조성
iM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주요 평가지표 모두 위약 대비 우수"
LG전자-엔비디아, 피지컬AI와 디지털트윈 등 미래기술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엔비디아 자율주행·로봇·스마트팩토리 기술동맹, 피지컬AI 클러스터에 4.3조..
전 세계 폭염 사망자 '1분에 1명 꼴', 기후변화 피해 노동시장에 퍼진다
삼성전자-엔비디아 '반도체 AI 팩토리' 공동 구축, HBM4∙파운드리도 협력 강화
SK증권 "CJ 적수가 없는 올리브영,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 유력"
미국 경제에 '트럼프 관세 타격' 확인 어렵다, 빅테크 AI 투자로 착시현상
신한투자 "한섬 매출 성장 부재, 아직 모멘텀 찾아가는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