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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7700억으로 9.2% 늘어, 건전성도 개선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0-30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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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개선된 순이익을 냈다.

BNK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지배주주)으로 770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1년 전보다 9.2% 늘었다.
 
BNK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7700억으로 9.2% 늘어, 건전성도 개선세
▲  BNK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이익 7700억 원을 냈다고 30일 발표했다.

비이자부문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계열사를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4209억 원, 경남은행은 2495억 원 순이익을 거뒀다. 부산은행은 1년 전보다 9.4% 늘고 경남은행은 14.2% 줄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BNK캐피탈 누적 순이익이 10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다른 계열사를 살펴보면 BNK투자증권은 3분기 분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하며 누적 순이익 293억 원(737.1%)을 냈다. BNK자산운용은 162억 원(153.1%), BNK저축은행은 62억 원(153.1%) 순이익을 거두며 1년 전보다 각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상반기 말보다 0.16%포인트, 연체율은 1.34%로 0.05%포인트 개선됐다.

3분기 건전성 지표가 다소 개선됐지만 거시경제 및 지역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지속적 건전성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또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등으로 2분기보다 0.03%포인트 오른 12.59%로 집계됐다.

BNK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을 지속 개선해 신용리스크에 대비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BNK금융지주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분기 현금배당(주당 120원)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앞으로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또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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