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T, 기가인터넷 앞세워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넘어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2-01 12:5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기가인터넷사업과 IPTV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에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KT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2.1%, 영업이익은 11.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최대치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KT, 기가인터넷 앞세워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넘어서  
▲ 황창규 KT 회장.
사업별로 보면 무선사업에서 매출 7조4183억 원을 내 2015년보다 0.6% 늘어났다.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1890만 명으로 2015년보다 86만 명이 늘었다. LTE 가입자 비중은 75.5%였다.

가입자당매출(ARPU)은 2016년말 기준 3만5452원으로 2015년보다 0.6%, 2016년 3분기보다 0.8% 감소했다.

유선전화와 유선인터넷 등 유선사업 매출은 5조649억 원으로 2015년보다 1.8% 줄었다.

유선전화사업은 매출 2조489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11.4% 줄었다. 유선전화사업은 수년째 하락세다.

‘기가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유선인터넷사업으로 만회했다. 유선인터넷사업은 매출 1조9299억 원을 내 2015년보다 11.6% 늘어났다. 유선인터넷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기가인터넷 가입자도 현재 250만 명을 넘어섰다.

유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TV 등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도 급속히 늘어났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매출 1조9252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15년보다 15.8% 늘어났다.  IPTV가입자는 704만2천 명으로 1년 만에 49만 명 증가했다.

금융사업에서도 3조4278억 원을 올려 2015년보다 0.5% 늘어났다. KT는 자회사인 BC카드 매출이 소액결제 활성화 등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사업과 자회사들의 영업호조 덕분에 2조1709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13.6% 늘어났다.

KT는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는 17조7930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39.1%를 기록했다. 2014년 말 부채 22조 원, 부채비율 186.5%에서 개선됐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2014년 취임한 이후 KT렌탈과 KT캐피탈 등을 매각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