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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임상 3상 발표로 R&D 가치 반영 시작"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28 1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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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상인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중간데이터 탑라인 결과발표로 인해 신약가치를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4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상인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임상 3상 발표로 R&D 가치 반영 시작"
▲ 한미약품의 2026년 매출액은 1조7514억 원, 영업이익은 2968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10월27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중간데이터 탑라인 결과를 발표, 40주차에서 평균적으로 9.75%의 감량효과를 나타내었다.

위고비 임상 중동아시아인 중심으로 시행한 44주차 임상데이터인 STEP 7에서 위고비는 감량효과 8.5%, 에페글레나타이드는 40주차 8.13%(위약보정)와 비슷한 수치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메스꺼움 16.72%, 구토 11.71%, 설사 17.13% 그리고 전체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률이 49.5%로 위고비의 STEP 7 기준 67.5%대비 낮아 안전한 약임을 증명, 연말 국내 허가신청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판매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3714억 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59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의약품(ETC)부문에서는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나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부진하면서 한미약품 별도 및 한미정밀화학 외형이 역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북경한미에서의 성장세는 상반기 재고 소진에 따라 3분기부터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신약가치 상향 및 비만치료제 UCN2에 대한 가치를 추가로 반영하면서 신약가치를 2조 원으로 상향조정,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신약가치 반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판단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2상 연말 혹은 2026 년초 결과발표에 대한 기대감 존재 및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이 긍정적인 만큼 톱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조5677억 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247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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