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3분기 영업손실 1950억 원을 내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7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3분기 연결 매출 1조4080억 원, 영업손실 1950억 원을 냈다.
| ▲ 포스코이앤씨가 3분기 영업손실 1950억 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3% 줄고 영업 적자로 돌섰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간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신안산선 사고와 건축사업 대손상각비, 폴란드 해외프로젝트 등의 비용이 반영됐다”며 “안전사고 점검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 103곳 모두의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랜트와 인프라, 건축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감소했다.
플랜트 부문 영업손실은 210억 원으로 2분기보다 손실폭은 490억 원 가량 줄었지만 적자가 이어졌다.
인프라 부문 영업손실은 1910억 원으로 2분기보다 적자폭이 1350억 원 가량 늘었다.
건축 부문은 유일하게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2분기(250억 원)보다 150억 원가량 흑자폭이 줄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