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용범 한전KPS 우루과이지사장(왼쪽부터), 안드리아 가브레라 우루과이 전력청 CEO,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가 23일 티그레 발전소 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
[비즈니스포스트] 한전KPS가 우루과이에서 발전정비공사 연장계약을 수주했다.
한전KPS는 23일 우루과이전력청(UTE)과 2년 동안 최대 392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추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루과이 티그레 발전소는 한전KPS가 남미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상징적 해외 진출 사업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건설 단계부터 상업운전, 주제어반 운전 및 정비 등 최신 복합발전소 전체 운영을 통해 2024년 말 기준 누적 매출이 1400억 원에 달한다.
전력의 대부분을 신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우루과이는 티그레 발전소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첨두부하용 발전설비로 활용하고 있다.
한전KPS는 2020년 11월 상업운전 개시 후 5년 동안 98% 이상의 발전소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6월에는 발전소 최초의 대규모 정비를 무결점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우루과이전력청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전KPS의 축적된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운영 경험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 및 친환경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