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인터넷진흥원에 해킹사고 정황 신고, "침해 사실은 발견 안 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0-23 10:5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정황과 관련한 신고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신고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진행되는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인터넷진흥원에 해킹사고 정황 신고, "침해 사실은 발견 안 돼"
▲ 23일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정황과 관련한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앞서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으로부터 정부 당국에 해킹 신고를 요구하자 “정식으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통신사 해킹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킹 정황이 포착되고도 정부 당국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않아 조사가 미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LG유플러스가 해킹 정황이 의심되는 서버를 폐기하고 서버 OS를 업데이트해 해킹 관련 흔적을 지우려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회사 측은 “7월31일 종료된 서버는 최근에 논란이 된 시큐어키 회사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의 계정관리 솔루션이고, 데이터 이름 등 프랙 보고서에 공개된 데이터 양식과 다르다”며 “최근 논란이 되는 폐기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폐기된 서버는 지난 2024년 2월에 새로운 신규 시스템이 재구축됨에 이관 작업을 거쳐 계획대로 올해 7월31일 종료됐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1조 복귀하나,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