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25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영업이익 3년 만에 반등 성공
홍범식은 취임 첫해인 2025년에 3년 연속 감소하던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을 반등시키는 성과를 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517억 원, 영업이익 8921억 원, 순이익 5092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4%, 순이익은 61.9% 각각 증가했다.
단말기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12조26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2025년 경영 가이던스인 ‘연결기준 서비스 수익 2% 성장’을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025년 실적 반등은 수익성 하락 흐름이 멈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2022년 1조813억 원에서 2023년 9980억 원, 2024년 8631억 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매출 증가 배경으로 모바일 가입자 및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을 통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성장세 강화를 꼽았다. 순이익 증가와 관련해서는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 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6조3709억 원으로 4.1% 늘어났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천 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순증 가입 회선은 219만6천 개로 집계됐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증가한 1조8078억 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매출은 자체 데이터센터 성장과 신규 DBO 사업 진출 효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 원을 나타냈다. 솔루션 부문 매출은 네트워크 구축 수요 확대에 힘입어 4.5% 증가한 5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 ▲ LG유플러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조직개편으로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사업별 상품·사업 조직 분리
홍범식은 2025년 12월 AX(AI전환)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을 중심으로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크로스 펑셔널 협업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핵심 사업 분야인 인공지능 전환(AX)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분리된다. AX 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개발 조직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조직 형태로 재편된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했고, 가정용 인터넷과 IPTV로 대표되는 홈사업도 사업과 상품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였다.
기업 사이 거래(B2B)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등 주요 추진 신사업의 상품 기획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통신 본업의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관장하는 NW부문 산하에는 NW AX그룹이 신설돼 글로벌 선도 수준의 네트워크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한 익시오 AI 비서 공개
홍범식은 인공지능(AI)를 통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공유하는 ‘익시오 AI 비서’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11월1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통화 연결 상태에서 AI 호출 △필요한 정보 검색 및 핵심 요약 △음성과 텍스트로 동시에 제공 △상대방에게도 정보 즉시 공유 등을 통해 실제 대화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AI를 고도화했다. AI가 제안한 정보는 통화 상대방도 함께 들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안심하고 익시오 AI 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보호도 강화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호출 전 통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호출 후 발화 내용만 AI 검색에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구글클라우드와 협업한 익시오 AI 비서를 시작으로 AI 전략을 맞춤 지능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을 마련했다.
구글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통화 중 언급된 일정·장소·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액셔너블(Actionable) AI’로 기능을 확장한다.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 개발
LG유플러스는 2025년 9월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업체인 옵트에이아이와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온디바이스 sLM는 이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네트워크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 내에서 구동되므로 보안성이 강화된다.
스마트폰 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익시오에 구현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했지만, 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하면 성능은 동일하지만 전력 소모량도 기존 대비 78%, 모델 크기는 82% 줄어든다.
회사 측은 엑사원이 한국어 처리 능력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만큼, 익시오가 제공하는 통화 요약 및 통화 내용 텍스트 변환 등 기능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LG유플러스는 엑사원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익시오에 적용해 한 줄 요약, 상세 요약, 열쇠말 추출, AI 태스크 제안 등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상용화한다.
|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1월20일 대전 연구개발센터 안전 체험관에서 안전 보호장구를 직접 착용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LG유플러스 > |
△2027년까지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 완성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겠다는 보안 강화 전략을 내세우며, 통신 3사 간 보안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로 트러스트는 네트워크 내외부 구분 없이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을 뜻한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7월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통합 보안 전략인 ‘보안 퍼스트’를 공개했다. 이 전략은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단계 보안 체계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종합 패키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인 ‘보안 거버넌스’에서는 2025년 보안 투자를 2024년보다 30% 이상 보안 투자를 늘리고, 향후 5년 간 약 7천억 원을 투자한다. 제로 트러스트 구축에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이고 AI 관제 대응, 컴플라이언스 개선, 암호화 등에도 비용을 투입한다.
두 번째 단계인 ‘보안 예방’을 위해 화이트해커가 참여하는 모의해킹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주요 시스템의 취약점을 점검키로 했다.
세 번째 ‘보안 대응’ 단계에서는 2027년까지 제로 트러스트 특화 모델을 완성한다. AI를 활용한 비정상 접근 통제와 이상행위 탐지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자동화하기로 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은 “제로 트러스트를 본격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시스템 고도화
홍범식은 LG그룹 관계사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7월 LG전자, LGCNS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 기술(DCIM) 실증을 같은해 9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계열사간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고도화된 관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를 통해 냉방 설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고, 가상 환경에서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최대 10%까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은 LG유플러스의 평촌2센터에서 우선 진행되며, 냉동기와 컴퓨터룸 공조기 등 주요 설비에 AI 제어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적용한다. 실증 결과는 향후 파주센터를 포함한 LG유플러스의 주요 데이터센터로 확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 내 전용 개념검증(PoC) 테스트룸을 구성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제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이끈다.
LG전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냉각공조장치(CRAC)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 평촌2센터 설비에 적용해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LGCNS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향후 다양한 센터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증 프로젝트는 △냉방·공조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전력·설비 통합 관제 기능 확장 순서로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홍범식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를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AWS는 2025년 3월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 등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가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익시젠’과 AWS의 대형언어모델 ‘노바’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를 ‘커스터머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GenAIIC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한다.
△인공지능 개발 전략 ‘사람 중심 AI’ 제시
홍범식은 인공지능(AI) 개발 전략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했다.
홍범식은 2025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4A(Assured(안심할 수 있는), Adaptive(딱 맞는), Accompanied(일상을 함께하는), Altruistic(이타적) 인텔리전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가 신뢰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딱 맞는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용자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하는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범식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이다”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근본적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 지능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MWC 전시부스에서 AI 분야의 보안 기술인 안티딥보이스, 온디바이스 sLM, 양자암호(PQC) 기술 등을 ‘익시 가디언’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통화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추진
홍범식은 빅테크와 협업을 통해 통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홍범식은 2025년 3월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MWC에서 구글, 구글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한다.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맞춰 통화 내용을 요약하고, 추천 행동을 제안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한다. 구글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비스를 활용해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탑재한다.
익시오의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실시간 정보를 검색)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글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도 확대한다.
홍범식은 중동 현지 통신사업자 자인그룹과 협약을 통해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 세워진 통신사다. 현재 중동 5개국과 아프리카 3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홍범식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환원계획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11월22일 기업가치 제고계획 ‘밸류업 플랜’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도 최대 60%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내놨다.
AX(인공지능 전환) 컴퍼니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 재무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모든 사업영역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배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B) 영역에서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를 집중 육성해 해마다 7~9% 이상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B2C) 영역에서도 디지털 기반 유통 구조 전환 전략으로 2023년 기준 5.4% 수준의 순이익률을 6~6.5%대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3년 기준 130% 수준의 부채 비율을 6G 도입이 예상되는 시점 이전까지 100% 수준으로 낮춰 재무 안전성을 공고히 하는 내용도 담겼다.
주주환원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주환원율을 최대 60%까지 높인다. 약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검토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선임
홍범식은 2024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11월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그는 LG그룹 내에서 전략적 통찰력을 갖춘 경영자로 평가받으며,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B)와 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B2C) 등 다양한 신사업 개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인물로 낙점됐다.
홍범식은 사장 선임 이후 첫 출근일인 2024년 12월2일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전 임직원에게 발송했다.
그는 LG유플러스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차별적 경쟁력, 품질·보안·안전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기 위해 ‘한 몸처럼 뭉치는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영 리더 워크숍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보를 보였다.
2025년 1월20일에는 첫 현장 경영 일정으로 대전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 운영 교육과 기술 검증 현장을 점검했다. 대전 R&D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훈련센터다. 이곳은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운영 및 복구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검증·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홍범식은 이날 “지속적 성공을 위한 성공 방정식을 확립하려면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이 확립돼야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품질 유지를 위해 극한 환경을 가정한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반복 실험을 주문했다.
| ▲ 홍범식 모니터그룹 부사장(맨 왼쪽)이 2005년 1월 현대카드 '더 블랙' 출시 행사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맨 오른쪽), 함윤성 SK건설 상무(왼쪽 두 번째), 크리스 박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총지배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카드> |
△ LG그룹 입사
홍범식은 대학 졸업 후 LG그룹에 합류하기 전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모니터그룹에서 파트너로 활동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비전 및 혁신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2007년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으로 영입됐다.
2011년에는 베인앤컴퍼니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2기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자문위원 25명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했다.
2019년 LG그룹에 합류해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으며 그룹 성장동력 발굴,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기타비상무이사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