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모비스, 제네시스 부품공급 힘입어 지난해 실적방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1-26 20:2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제네시스 등 고급브랜드 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부품공급이 늘어나 지난해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신규거점 양산에 따른 비용증가로 소폭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38조2617억 원, 영업이익 2조9047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현대모비스, 제네시스 부품공급 힘입어 지난해 실적방어  
▲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7.6%를 냈는데 2015년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순이익은 3조473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0.2%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과 다목적차량(SUV) 등 고사양차종에 부품공급이 증가하고 애프터서비스(A/S) 부품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신규거점을 양산하는 데 든 비용과 파업으로 들어간 고정비, 품질비용충당금 등을 보수적으로 적용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0조2901억 원, 영업이익 679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7.2% 늘었고,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2015년 4분기보다는 매출은 3.0% 늘고 영업이익은 21.6%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1조5748억 원으로 2015년보다 6.3% 늘었다.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자율주행, 친환경부품 등 핵심부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애프터서비스부품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6조6869억 원으로 2015년보다 6.1% 증가했다. 미주와 유럽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여 국내외에서 현대기아차의 운행대수(UIO)가 늘면서 애프터서비스부품 부문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