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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아직 선정 못해,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 계속"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10-15 17: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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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가 잠재적 인수자와 매각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는 뜻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15일 “지금까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 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우선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스토킹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아직 선정 못해,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 계속"
▲ 홈플러스가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뜻을 보였다. <연합뉴스>

스토킹호스는 기업을 인수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인수의향자를 물색한 뒤 향후 공개경쟁 입찰에 부치는 것을 전제로 유력한 인수의향자와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홈플러스는 이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다가 최근 공개입찰로 전환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점포 15곳의 폐점 관련 사안을 놓고도 해명했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포 15곳을 폐점하기로 했지만 9월19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비공개 협의를 통해 이를 보류하기로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대형마트 업종의 불확실성과 홈플러스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 등으로 현재 M&A 시장에는 제한적인 수의 잠재적 인수자만이 남아있어 매각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15개 점포의 폐점을 매각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받았지만 자금 및 판매 물량 부족이 먼저 해소돼야 폐점을 보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며 “주요 거래처의 거래 조건을 회생 전과 같은 수준으로 복구해 자금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 물량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폐점을 연말까지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점포 15곳의 계속 운영 여부는 인수합병이 완료되고 나면 인수자가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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