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성재 영장 기각'에 격앙, 정청래 "법원 내란옹호인가 조희대 대답 좀 해보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10-15 10:0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법원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참담하게도 한덕수씨에 이어 어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법원의 내란 옹호인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성재</a> 영장 기각'에 격앙,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95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청래</a> "법원 내란옹호인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75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희대</a> 대답 좀 해보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어 “내란 척결에 대한 법원의 반격인가”라며 “이렇게 하면 사법부의 독립과 신뢰가 높아지나, 조희대 대법원장님 대답 좀 해보시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관련 재판에서 공개된 CCVT 영상을 통해 한 전 총리와 박 전 장관 등이 계엄 문건을 검토하는 장면이 명백히 찍혔음에도 법원이 이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불법 계엄이 벌어지던 날 대통령실 CCTV에는 한덕수, 박성재 등 국무위원들이 계엄 문건을 검토하는 장면이 찍혔다”며 “특검은 철저한 보강 수사로 이들 모두를 구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도 법원의 박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김학의 사건’에 빗대며 사법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재판중계로 박성재의 범행을 지켜봤는데 법원만 모른척 하고 있다”며 “사법개혁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3선 중진인 박주민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며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원이 내란에 동조하기로 작심한 결정”이라며 “국민은 더 이상 이 썩은 사법체계의 농단을 참을 수 없는 만큼 (당 지도부는) 특별재판부를 결단해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10·15대책]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시장 불안 조기 차단할 것, 수급 안정화에 최선"
[10·15대책] 정부 부동산 '가격띄우기' 근절 강화, 수도권 135만 호 공급 후속..
[10·15대책] 구윤철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 내놔, "특정지역 쏠림 완화 위한 합..
비트코인 7만 달러대로 조정 가능성, "가격 지지선 붕괴되면 하락세 가속"
조비에비에이션 주가 상승에도 증권가 회의적, 전기 항공기 승인 리스크 남아
[10·15대책]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 전역 확대, 15억~25억 주택 주담대 한..
보다폰 유럽에 삼성전자 통신장비 대규모 도입 예정, "중국 화웨이 대체"
[컨설팅리포트]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경력직 인재상의 변화
유안타증권 "중국의 한화오션 미 자회사 제재 영향 거의 없어, 제재 확대 땐 오히려 한..
국제연구진 "글로벌 산림 보호목표 심각히 미달", 손실면적 계속 늘어났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