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키움증권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시장 눈높이 웃돌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0-15 08:3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시장전망을 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키움증권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시장 눈높이 웃돌아"
▲ 키움증권이 15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6마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도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5만4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4만53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케미칼 이익 증가와 2026년 그린소재 증설효과 역시 긍정적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연결 매출 4474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6.4%와 154.2% 늘어나며 시장전망도 웃도는 것이다.

케미칼과 그린소재 부문 모두에서 큰 폭으로 영업이익을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정밀화학 사업은 크게 염소와 암모니아 계열의 케미칼과 셀룰로스 계열의 그린소재 부문으로 나뉜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발생했던 정기보수 효과는 사라지고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가격 강세를 토대로 케미칼 부문 이익이 늘었을 것”이라며 “ECH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의 차이)는 전 분기 대비 64.2% 늘었고 중국의 가동률 상승도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81억 원으로 3분기보다 7% 늘어날 것”이라며 “9월 이후에도 ECH 수급에 따른 판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 내 중국산 에폭시(Epoxy) 비중 급감은 지속되며 국내 판매량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 식의약 증설라인 판매도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산업용 제품의 체질 개선도 전방 다각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10·15대책]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시장 불안 조기 차단할 것, 수급 안정화에 최선"
[10·15대책] 정부 부동산 '가격띄우기' 근절 강화, 수도권 135만 호 공급 후속..
[10·15대책] 구윤철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 내놔, "특정지역 쏠림 완화 위한 합..
비트코인 7만 달러대로 조정 가능성, "가격 지지선 붕괴되면 하락세 가속"
조비에비에이션 주가 상승에도 증권가 회의적, 전기 항공기 승인 리스크 남아
[10·15대책]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 전역 확대, 15억~25억 주택 주담대 한..
보다폰 유럽에 삼성전자 통신장비 대규모 도입 예정, "중국 화웨이 대체"
[컨설팅리포트]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경력직 인재상의 변화
유안타증권 "중국의 한화오션 미 자회사 제재 영향 거의 없어, 제재 확대 땐 오히려 한..
국제연구진 "글로벌 산림 보호 목표 심각히 미달", 손실면적 계속 늘어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