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계열사 99곳으로 축소, 연말까지 80여개 수준 목표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10-13 11:1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경영 효율화를 통해 그룹 계열사 수를 두 자릿수로 줄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주주서한을 내고 현재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가 99개이며 연말까지 80여 개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 99곳으로 축소, 연말까지 80여개 수준 목표
▲ 13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주주서한을 내고 카카오 그룹 계열사가 99곳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취임 직후 132개였던 계열사를 1년 반 만에 99개로 줄였고 연말까지 80여 개로 축소할 계획”이라며 “이는 인공지능(AI) 시대 핵심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이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카카오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거버넌스 효율화는 정 대표가 지난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총괄을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다. 정 대표가 사업총괄로 취임했을 당시 카카오 계열사는 142개였다. 대표이사 선임 시점인 24년 3월에는 132개로 현재는 99개까지 줄였다. 2년 만에 계열사의 30%를 감축한 셈이다. 

재무적 성과도 개선됐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1859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경기 둔화에도 톡비즈니스의 견고한 성장과 계열사의 이익 개선 등에 힘입어 재무 체질개선을 이뤄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내세웠다. 

오는 10월 말 출시되는 오픈AI와 공동 프로덕트인 ‘챗지피티 포 카카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주주서한이 나간 뒤 며칠 뒤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AI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공개한 MCP와 에이전틱 AI플랫폼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AI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 축으로 하는 책임 경영 강화 방향성도 공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요 경영진 대상이었던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보수체계를 올해부터는 전 임원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청소년 대상 AI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향후 5년간 500억 원을 투자하여 AI 인재 육성 및 연구·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통합지원 TF’도 신설한다.

정 대표는 “이처럼 거버넌스 효율화와 안정적 재무 구조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작년 주주서한에서 약속한 기초 체력은 회복됐다고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한 또 한번의 일상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