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꽃이 1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53.3%, 국민의힘 29.0%로 집계됐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2%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9.7%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은 1.1%, '모름·무응답'은 0.3%였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24.3%포인트로 9월29일 발표된 직전 조사(24.0%)에 비해 0.3%포인트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9월29일 발표)와 비교해 1.9%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도 1.6%포인트 올라갔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민주당 35.5%, 국민의힘 45.7%)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높게 집계됐다. 광주·전라(민주당 79.3%, 국민의힘 6.8%)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유일하게 한 자릿수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70세 이상(51.6%)에서 가장 높았다. 20대(민주당 33.2%, 국민의힘 30.7%)에서는 두 정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안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대(75.9%)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5.3% 국민의힘 22.2%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67.1%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81.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8명, 중도 391명, 진보 304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5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0일과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