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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단기 주가 회복 어려워"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10-13 0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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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단기 주가 회복 어려워"
▲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거래일인 10일 이마트 주가는 7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895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9% 줄고, 영업이익은 26.7%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20.1% 밑도는 수치다.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은 SSG닷컴과 G마켓 등 온라인사업부 부진이 지속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 회사는 3분기 영업손실 5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3분기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공동 매입 및 비용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5.4% 증가한 12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명주 연구원은 “상반기와 달리 최근 이마트 주가는 매우 부진하다”며 “아쉬운 3분기 실적을 고려했을 때 단기에 이마트의 유의미한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현재 이마트 주가는 3분기 부진한 실적과 홈플러스 사태의 더딘 진행 상황 등이 모두 반영돼있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은 매우 높다”며 “시장 수급 상황 등을 지켜보며 바닥잡기 타이밍을 고민할 시기”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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