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에 중동 지정학적 불안 완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10-10 09:0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6%(1.04달러) 내린 배럴당 6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에 중동 지정학적 불안 완화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55%(1.03달러) 낮아진 배럴당 6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단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가 휴전을 위한 합의(‘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합의를 통해 상호 인질이 곧 석방되고 이스라엘의 군대가 철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동안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앞서 9월29일 인질 석방, 이스라엘의 군대 철수, 전후 통치체제 등을 담은 가자 평화 구상을 발표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유가는 시장 예상을 밑돈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산유국모임(OPEC+)의 11월 증산 규모, ‘러-우 전쟁’ 종전 기대 약화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가자지구 휴전 합의 소식에 종전 기대가 높아지며 최근 상승을 되돌렸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최태원·노소영 '1조3천억' 이혼 소송 16일 선고
삼성전자 이재용 주식가치 20.7조원 돌파, AI 반도체 호황 영향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 1조 순매수'
GKL 중국인 무비자에 실적 확대 기회, 윤두현은 '낙제' 경영에 국감 긴장감 커질 듯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두산에너빌리티 1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2..
미국 '그린수소' 산업 주도권도 중국에 내주나,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위축
'AI 버블' 우려 비웃듯 글로벌 반도체주 약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낙관론'
카카오엔터 애물단지 멜론, 유튜브 배달의민족 제휴에 설 자리 더 좁아지나
삼성물산도 도시정비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게임업계 9월 '신작 러시' 효과 무색, 출혈경쟁 더해져 하반기 실적 '빨간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