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산업재해 예방 투자 지원제 신설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10-02 16:3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전력 분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9월 열린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융자금리 인하와 산업재해 예방 투자 우선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산업재해 예방 투자 지원제 신설
▲ 한국전력공사가 전력 분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제4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사업’부터 적용된다.

한전은 경영자금 융자금리를 시중금리인 평균보다 낮은 2.5%(기존 3.0%)의 저리로 인하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에는 KTP(KEPCO Trusted Partner) 인증 기업이나 기자재 공급유자격 등록 기업 등이 포함된다.

한전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융자 지원에 ‘산업재해 예방 투자’ 항목을 신설하고 대상 선발시해당 항목을 우대한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도록 장려하고 산업계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목적에서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융자 취급은행을 기존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 다른 주요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

금융지원 사업 관련 신청·처리·수령 등 업무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은 미국 관세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의 버팀목을 강화하고 정부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비트코인 1억3565만 원대 상승, 스트래티지 회장 "변동성 오히려 줄고 있어"
롯데케미칼 미국 LPG 활용해 인도네시아서 효율성 높여, 이영준 동남아서 돌파구 찾는다
우리은행 해외사업 발목 잡은 인니 금융사고, 정진완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충
SK의 아픈손가락 SKIET 내년까지 적자 전망, 이상민 ESS용 배터리 분리막으로 실..
두나무 오경석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가상자산 지목, "활용법 고민할 시간"
일론 머스크 자선재단 자산규모 크게 늘어, 지난해만 4억7400만 달러 기부
KT 33명 사장 후보 중 내달 3인 압축, 박윤영·김태호 등 통신경력·AI능력 갖춘 ..
토스뱅크 순이익 1년 새 156% 급증, 이은미 실적 성장세 업고 수익다각화 속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