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근육증가' 비만 치료제 'HM17321' 미 FDA에 임상1상 계획 신청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0-02 09:5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 '근육증가' 비만 치료제 'HM17321' 미 FDA에 임상1상 계획 신청
▲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HM17321'(오른쪽)과 기존 인크레틴 기반 약물의 비만 치료 효능을 비교한 개념도. <한미약품>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 ‘LA-UCN2(HM17321)’ 임상1상을 신청했다. 

한미약품은 9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제 ‘LA-UCN2(HM1732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7321은 근손실 보완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퍼스트-인-클래스)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유사체다.

한미약품은 “CRF는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신호 분자로, 그 수용체 가운데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면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 등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잡았다. 

최인영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운동 및 대사 기능 개선’이라는 통합적 효능을 동시에 지향하기에 근감소증 및 고령층 비만, 운동 기능 저하 환자군 등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며 곧 다가올 미래에 혁신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20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연말 '강세장 사이클' 재현 전망
[전국지표조사] 조희대 청문회 출석 '필요' 43% vs '과도' 41%, 양쪽 팽팽
압구정 3구역 5175세대 규모 재건축 계획 통과, 최고 높이 250m
LG화학 헝가리 분리막 합작사 100% 자회사 편입, 잔여 지분 추가 인수
[전국지표조사] 한미 관세협상, 미국 직접투자 반대 55% vs 찬성 29%
구글 메타 '엔비디아 AMD 의존 탈출' 어렵다, AI 반도체 자체 설계에 차질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7%로 2%p 하락, 30대·진보층 긍정평가 줄어
목동 1‧2‧3단지 1만206세대 재건축 계획 확정, 14개 단지 모두 지정 완료
미국 원자력 에너지 확대에 '우라늄 수급' 리스크, "향후 10년간 공급 부족"
포스코인터 폴란드서 연 전기차 120만대 분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 12월부터 양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