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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신세계 3분기 실적 기대치 이하, 단기 주가 변동은 매수 기회"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10-02 0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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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3분기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 "신세계 3분기 실적 기대치 이하, 단기 주가 변동은 매수 기회"
▲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1일 신세계 주가는 1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26억 원, 영업이익은 9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2%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8.6% 밑도는 수치다. 기대치에 못미친 이유는 주요 자회사의 부진 지속과 전분기 대비 인천공항 임차료 증가에 따른 면세점의 영업적자 기록 때문이다. 

백화점 사업부는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백화점 재단장(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익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김명주 연구원은 “인천공항공사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하면 신세계는 호텔신라와 마찬가지로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세계가 DF2(향수, 화장품·주류, 담배) 권역 영업 중단을 결정할 경우 상당 금액의 적자 개선이 가능해 신세계에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백화점 산업 업황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풍선효과까지 고려했을 때 다가오는 4분기와 내년 백화점 산업은 양호할 것이며, 이는 신세계에게 긍정적 ”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 주가는 앞으로 상승하겠지만 단기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면세점 실적 개선 가능성과 양호한 백화점 업황을 고려하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단기 주가 변동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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