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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10-01 1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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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서울 노원구  하계5·상계마들(SH) 2개 단지를 시작으로 2만3천 호에 이르는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을 내년부터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여 임대주택의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지에 분양주택도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 국토부가 내년부터 총 2만3천 호에 이르는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을 본격화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임대 주택은 수도권에만 8만6천 호이며, 10년 후에는 16만9천 호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하계5·상계마들(SH) 2개 단지에서 시작된다. 2026년 초 총 1699호 규모로 착공되며 빠르면 2029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단지별 이주대책을 마련해 2028년 노원구 중계1단지, 2029년 강서구 가양7, 2030년 강남구 수서· 강북구 번동2 등 총 2만3천 호 규모의 재건축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주민 이주대책은 재건축 단지 주변의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공가를 활용하거나, 신규 매입임대의 물량 일부를 임시이주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공공주택사업자가 보유한 공가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이주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이주대책을 포함한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계획도 세웠다.

이번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기존의 좁고 낡은 영구임대주택에서 벗어나 더 넓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주택으로 재탄생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공공임대 주택에 대한 낙인효과를 해소하고, 늘어난 용적률을 활용하여 공공과 민간이 어우러지는 소셜 믹스의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상경 국교부 이상경 1차관은 10월 1일 재건축 예정단지인 수서1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노후 공공임대 주택 재건축사업은 현재 공공임대 주택의 노후도를 감안할 때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예정단지 및 추진일정. <국토부>
* 하계5, 상계마들을 제외한 사업승인 전인 단지의 계획호수는 용적률 500%로 가정하여 산출하였으므로 변동가능
** SH 소관 단지는 단지별 구체적 이주계획 수립 후 추가 재건축단축 단지를 결정하여 ’30년까지 총 2.3만호 착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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