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조원씨앤아이가 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0.8%, 부정평가는 46.4%로 집계됐다. ‘모름’은 2.8%였다.
▲ 조원씨앤아이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8%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3.9%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4.23%포인트 올랐다. 조원씨앤아이 조사 기준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을 기록한 것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인천·경기(긍정 52.9%, 부정 45.0%)와 광주·전라(긍정 68.2%, 부정 28.9%)에서는 긍정평가가, 대구·경북(긍정 40.4%, 부정 53.9%)과 대전·세종·충청(긍정 43.0%, 부정 55.2%)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서울(긍정 48.3%, 부정 49.0%)과 부산·울산·경남(긍정 48.4%, 부정 48.2%)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던 반면 18~29세와 30대, 70세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60대는 긍정평가 49.1%, 부정평가 49.0%로 조사됐다.
40대와 50대의 긍정평가 비율은 각각 63.7%, 57.3%를 기록했다.
18~29세의 부정평가가 60.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와 70세 이상의 부정평가는 각각 53.9%, 50.2%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6.6%로 전체 평균보다 5.8%포인트 높았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78.9%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86.6%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79명, 중도 829명, 진보 43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49명 더 많았다. ‘모름’은 16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