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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법인 쏘렌토 3만9500대 리콜, 공조장치 문제로 화재 위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01 1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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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미국법인 쏘렌토 3만9500대 리콜, 공조장치 문제로 화재 위험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기아 대리점에 카니발을 비롯한 판매용 차량이 전시장 외부에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기아 미국법인이 화재 위험으로 4만여 대에 달하는 소렌토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월29일(현지시각) 3만9536대의 쏘렌토 차량을 리콜하겠다는 기아 미국법인 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다음 날인 30일 공시했다. 

기아는 차량 공조장치(HVAC)를 3단으로 작동하면 송풍기 모터와 커넥터 사이 연결부가 과열돼 차량을 리콜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운전자는 송풍기 작동이 안 되거나 타는 냄새, 환기구에서 연기 발생 등의 현상으로 문제를 인지할 수 있다.

리콜 대상 모델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2020년 9월10일부터 2023년 12월29일까지 만든 쏘렌토 LX 차량이다. 

기아는 리콜 차량 가운데 1%가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기아는 리콜 보고서를 통해 “부품사 앱티브가 공급한 배선 하네스의 품질 문제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2002년 미국에서 쏘렌토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183만 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미 자체 비용으로 수리를 진행한 고객은 기아의 환급 계획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기아는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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