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신한투자 "4분기 국내 증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할 것"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10-01 09:0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분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등 대형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국내 주식시장은 10월 실적발표 시즌과 2026년까지 이어질 반도체 등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3200~3700포인트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 "4분기 국내 증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할 것"
▲ 2025년 4분기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가속화에 따른 반도체 중심 국내 IT기업들의 실적 호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의 산업재 수요 증가 등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시장의 주도하는 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4분기에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계약 여부와 삼성전자의 미국향 HBM 공급 확대 등이 지수 방향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또 반도체 소부장도 정부의 연구개발 세액공제 확대 추진으로 우호적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노 연구원은 “미국과 무역협상 우려 고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수급 이탈, 기술적 조정 시기 도래에 따른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며 “미국 제조업 재고 축적에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봤다.

노 연구원은 “10월 말~11월 초 APEC 정상회담을 분수령으로 볼 수 있다”며 “한미 통화스왑 체결, 3500억 달러 투자 합의가 시장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 출시, 자급제 선호 2030 겨냥
워런 버핏 은퇴 전 '마지막 업적' 올린다, "옥시덴탈 석유화학 사업 인수 임박"
HD현대 안전 투자 1조 증액, 권오갑·정기선 '"안전문화 자동 작동체계 구축"
IBK투자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미국 OLED 공급망의 유일한 대안"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 최대 1.8조원 조달해 미래 사업 투자
신영증권 "하이브리드 본더 2027년부터 개화, 한화세미텍·베시 앞서간다"
'연방정부 셧다운 임박'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엔비디아 2%대 올라
하나증권 "엔비디아 신고가 돌파에 반도체주 투심 개선 기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교보증권 "신세계 인바운드 확대와 리뉴얼 효과에 따른 성장 모멘텀 주목"
비트코인 1억6260만 원대 횡보, 거시경제 지표 악화에 투자자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