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법무장관 정성호 "특별대우 요구할 처지 아냐", '서바이벌 힘들다' 윤석열 비판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10-01 08:3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수감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변호인 측에 특혜를 요구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변호인 측이 수감 중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궤변을 반복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된 피의자일 뿐 특별한 대우를 요구할 처지가 아님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64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성호</a> "특별대우 요구할 처지 아냐", '서바이벌 힘들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비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을 비판했다. <정성호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한 내란 혐의로 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된 신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구치소 식사까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두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수용실에서 '서바이벌'이 어렵다고 하고 변호인단은 구치소 식사를 트집 잡아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며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앱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법무부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를 외에 다른 수감자들과 윤 전 대토령을 평등하게 대우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처우는 개별 관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수용자들과 철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지난 1차 구속 때와 같은 은밀하고 부당한 특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모든 국민이 평등하듯이 구치소안의 모든 수용자도 평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62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투자심리 위축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 계엄 관련 공직자 가담 조사 '..
하나증권 "CJ 상장사들 영업이익 저조, 비상장사들 기대 이상 성장"
신한투자 "유한양행 '렉라자' 2027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예상"
신한투자 "한미약품 MASH 신약 글로벌2상 결과 연내 공개, 주가 재평가 기대"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4.2%로 6.1%p 하락, 보수층 적극 응답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미디어토마토] 검사파면법 '찬성' 46.7% vs '반대' 45.2%, 대부분 지역 팽팽
[CINE 레시피] '억만장자들의 벙커' '테이크 쉘터', 지구 종말을 대비해 피난처를..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