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9-30 14: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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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코스피 5천 달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30일 오후 KRX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자본시장 현장간담회를 열어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가야한다”며 “OECD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3.4 정도 된다던데 우리도 OECD 평균 PBR만 되면 코스피 5천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19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갈무리>
코스피5천 달성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만큼 민주당이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하는 코스피5천 시대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게 '코스피5천 시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집중돼 있는 국내 자금의 방향을 주식시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랜 세월 너무나도 많은 자본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 없이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의 어두움만 가중시켰던 것 같다”며 “이제는 돈의 물줄기를 바꿔야 한다”고 바라봤다.
정 대표는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도와 새로운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고용 창출로 이어지게 하고 이는 가계소득의 증가와 소비 확대를 낳아 기업의 매출 증가로 돌아가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거래소 현장 간담회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코스피5천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님,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님,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해 주식시장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