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 강달러에 단기적 상승 압력, 4분기 전망치 1350~1450원"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9-30 08:5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원/달러 환율은 대외 달러 강세 압력 확대 시 반등이 불가피하다”며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남은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자산 투자심리가 훼손된 점은 환율 상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 강달러에 단기적 상승 압력, 4분기 전망치 1350~1450원"
▲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350~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50~1450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 단기적 달러 가치 상승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 유로존·일본의 정치 불확실성, 주요 선진국 재정관련 리스크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다”며 “미국 이외 국가들 역시 미국과 금리차 부담이 축소되면서 추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과 위험선호 심리 유지에 따라 달러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뿐만 아니라 위안화 가치 흐름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과 비교해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위안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면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키를 맞출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