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60%대 후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이 29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7.4%, 부정평가는 31.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2.5%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7.9%)와 부정평가(48.6%)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5.0%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14.8%포인트 늘었다.
부산·울산·경남(9.5%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1주 전보다 크게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6.3%포인트), 대전·세종·충청(8.2%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91.0%, 인천·경기 69.5%, 대전·세종·충청 67.3%, 부산·울산·경남 63.2%, 서울 64.1%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2.2%로 부정평가(45.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4.3%, 50대 76.0%, 30대 67.6%, 60대 63.8%, 18~29세 56.8%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0.0%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낮아졌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2.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0.7%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0명, 중도 426명, 진보 26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8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