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콜마비앤에이치,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9-26 13: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콜마홀딩스는 26일 오전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61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상현</a> 콜마홀딩스 부회장·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그룹 전반을 이끌게 됐다.

주주총회에는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해 494명이 출석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 1972만8835주(69.7%)가 참석해 개회 요건을 충족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약 1379만 주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이 전 부사장 역시 약 1379만 주가 찬성하며 선임이 확정됐다. 이에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인원은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윤 부회장은 우호 세력으로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면서 콜마비앤에이치에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경영진 교체를 비롯해 기업 전반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수익성 악화와 주가 하락을 꾸준히 지적해 온 만큼 전사적 쇄신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새로 선임된 이승화 이사는 CJ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신사업 투자를 담당했던 전문경영인이다. 베인앤컴퍼니에서 7년간 컨설턴트로 근무한 뒤 2014년 CJ그룹에 몸담았다. CJ프레시웨이, CJ CGV, CJ제일제당 등 주요 회사를 거쳤다. 

다만 콜마그룹 오너일가의 분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동한 회장은 5월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460만 주에 대한 주식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윤 부회장이 2018년 경영합의를 어기고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장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주식반환청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6월2일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같은 달 27일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윤 회장이 제기한 주식반환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10월23일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의결 결과는 경영 정상화를 바라는 주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문경영인 체제 복원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재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네이버 두나무 인수에 미래에셋증권도 조명, 증권·실물 토큰화 사업 탄력 받나
키움증권 "한국콜마 K뷰티 성장 지속,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 추천"
[현장] NS홈쇼핑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전북 익산서 열려, 김홍국 하림그룹 ..
키움증권 "코스메카코리아 미국 법인이 성장 견인, 성장 스토리는 내년에도 지속"
키움증권 "메쎄이상 확장하는 전시 사업, 더해지는 성장 동력"
HD현대일렉트릭 노사 임금 잠정합의, 기본급 14만원 인상에 격려금 520만원
LG전자 조주완,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데이터센터 냉각 협력 논의
현대건설 '전인미답' 도시정비 10조 초읽기, 이한우 '7년 연속 1위' 달성 앞둬
롯데 상생 가치 실현,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
트럼프 정부 반도체 관세 '1:1 원칙' 내세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