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2024년 6월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콜마> |
△남매경영권 분쟁 점화
콜마홀딩스는 2025년 5월2일 대전지방법원에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소를 제기했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에 사내이사로 윤상현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선임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콜마홀딩스가 사내이사 교체를 요구한 이유는 실적 악화에 따른 주주가치 하락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즉각 반박했다.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콜마홀딩스의 이같은 사내이사 교체 요구는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윤상현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지분은 윤상현이 31.75%를 보유하고 았으며 여동생인
윤여원 대표는 7.45%를 들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은
윤여원 대표만 7.72% 갖고 있으나 콜마홀딩스가 44.63%로 최대주주에 위치함으로써 사실상 윤상현의 실질 지배력이 가장 크다.
△한국콜마 2025년 1분기 실적 향상
한국콜마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531억 원, 영업이익 599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85.0%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순이익은 232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92.0% 늘었다.
중국법인의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자외선 차단 제품 주문 확대가 주효했다.
미국법인의 경우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이 211% 늘었으며 영업손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최대 고객사의 주문이 확대되며 서부 지역 기반 브랜드가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관세 정책 시행으로 한국 및 글로벌 고객사들의 미국 공장 생산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법인은 2024년 1분기 대비 매출은 3% 줄었으며 적자도 이어졌다. 글로벌 고객사의 주문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연우는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줄었으며 적자가 계속됐다. 사업구조 개편이 진행된 영향으로 파악됐다.
자회사 HK이노엔은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케이캡을 비롯한 전문의약품(ETC)의 고른 성장과 헬스앤뷰티(H&B)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4521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43.7%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53억 원으로 2023년보다 399.0%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며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더불어 투자 및 기타 재무적 요인이 반영되며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북미 사업 본격 확대
한국콜마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및 글로벌 인력 배치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콜마는 2025년 4월 미국2공장 완공을 마치고 6월 중 가동에 들어간다. 기존 1공장은 색조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2공장은 한국콜마의 강점인 기초·선케어 제품을 집중 생산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내 화장품 생산능력은 기존 1억8천만 개에서 3억 개로 크게 늘어난다.
생산력과 더불어 인력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국콜마는 2024년 7월 북미법인 ‘콜마라보라토리즈’와 미국법인 ‘콜마USA’의 총괄 대표이사로 허용철 사장을 앉혔다.
글로벌영업총괄(GCCO)에는 필립 워너리, 북미법인 최고연구개발책임자(CSO)에는 조지 리베라를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연구개발(R&D)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를 배치했다.
허용철 북미법인 신임 대표는 한국콜마의 기초, 색조화장품 생산총괄, 북경콜마와 무석콜마 사장을 역임했다. 글로벌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필립 워너리 글로벌 영업 총괄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인터코스의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 에스티로더 영국, 캐나다 대표를 지낸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다.
조지 리베라 북미법인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약 20년 동안 로레알 미국법인과 인터코스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했다. 콜마USA 법인장을 맡기도 했다.
박인기 상무는 18년차 연구전문가로 콜마그룹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인 종합기술원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현지 시장에 맞게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콜마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해 북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영업·생산·연구개발(R&D)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7년 5월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20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제조부문 기업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콜마> |
△콜마홀딩스 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
2024년 콜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끝내고 오너경영체제로 복귀했다.
윤상현은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등장하며 2세 경영이 개막됐다.
콜마홀딩스는 2024년 5월2일 이사회를 열고 윤상현의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안병준 콜마홀딩스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윤상현은 2024년 12월31일 기준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다.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의 뒤를 이어 유력 후계자로 점쳐진다.
△지주사 사명 변경
한국콜마홀딩스가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024년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콜마홀딩스'로의 사명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영문으로는 ‘KOLMAR HOLDINGS CO. LTD.’로 표기키로 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콜마그룹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콜마홀딩스는 2022년 미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전량 인수하며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콜마홀딩스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KOLMAR’라는 통합 브랜드 아래 그룹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내 법인은 물론 Kolmar USA, Kolmar Canada, Kolmar Wuxi 등 글로벌 법인과의 통합 이미지를 구축해 ‘하나의 콜마’ 전략 강화에 나선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히 ‘한국’을 제외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며 “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요 산업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 중간지주사 전환
한국콜마는 2023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승인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2023년 1월1일을 기준일로 콜마그룹의 중간지주사가 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 기준요건은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자회사 주식 가액이 자산 총액의 50% 이상 등이다.
한국콜마는 이를 충족해 2023년 4월 공정위에 지주회사 전환신고를 했다.
한국콜마는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및 자회사 체제와 관련해 공정거래법 제18조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사항들은 지주회사 전환일인 2023년 1월1일로부터 2년 이내에 해소할 예정”고 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동물의약외품 사업화 추진
콜마홀딩스는 2023년 5월2일 브이원바이오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집단) 연구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물의약외품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이원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면역치료제와 반려동물 영양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협약으로 콜마홀딩스와 브이원바이오는 건강한 개에서 유래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동물용 의약외품 연구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정보 공동 활용, 상업화 가능성 검증 등에 협력키로 했다.
콜마홀딩스는 당시 콜마스코필드연구소(옛 바이옴연구소)를 통해 반려동물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별화 소재 기술을 마련하기로 했다.
콜마홀딩스 종합기술원은 브이원바이오의 건강견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시장에서 차별성 있는 동물용 의약외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관련해 지속적인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앞서 2020년 8월 윤상현은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 ‘바이옴연구소’를 열었다.
콜마홀딩스는 당시 바이옴연구소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신약후보물질의 연구 수행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콜마홀딩스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전도유망한 시장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는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연구를 본격화해 신소재, 신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 ▲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2024년 10월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인수
윤상현이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를 인수했다. 화장품 사업의 가치사슬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였다.
한국콜마는 2022년 7월1일 플라스틱 성형 용기 제조회사 연우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인수는 윤상현이 주도했다.
연우는 국내 1, 2위를 다투는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다.
한국콜마는 2022년 4월13일 기중현 당시 연우 대표이사 및 배우자 김여옥씨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143억 원 규모 계약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인수대금은 총 2813억 원으로 1주당 4만1266원에 681만8900주(55%)를 인수했다.
최초 계약 내용은 1주당 4만2천 원, 총 인수대금 2864억 원이었으나 2022년 6월 계약내용을 변경해 1주당 4만1266원으로 낮추는데 합의했다. 이에 인수대금도 2813억 원으로 줄었다.
이후 2022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공정위는 한국콜마가 연우를 인수하더라도 시장집중도와 화장품 용기의 주문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쟁제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콜마는 “1990년 창립 이래 미래 가능성을 보고 밸류체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우 인수는 K뷰티 산업의 밸류체인을 넘어 글로벌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23년 3월 한국콜마가 연우 주식을 공개매수한 뒤 상장폐지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일각에서 나왔다. 일부 언론이 이런 관측을 전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한국콜마는 2023년 3월21일 해명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HK이노엔 코스닥 상장
한국콜마의 제약부문 자회사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이 2021년 8월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HK이노엔은 상장으로 거둔 공모자금을 신약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연구와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HK이노엔은 상정 첫날 공모가 5만9천 원, 시초가 6만8100원을 형성했다.
2021년 7월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29조 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경쟁률이 388.9대 1로 나타났다.
△지질나노입자 플랫폼기술 공동연구 나서
윤상현은 2021년 7월 항암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인핸스드바이오와 ‘지질나노입자 플랫폼기술 기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질나노입자 플랫폼기술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등의 유전자물질을 지질나노입자로 감싸 몸 안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 등의 mRNA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되는 기술로 미국 바이오기업 알뷰튜스 등이 이와 관련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질나노입자 플랫폼기술은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질나노입자 플랫폼기술을 접목한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소재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 ▲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10월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한국 콜마 전시관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제약부문·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권 매각
윤상현은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를 제외한 제약사업부문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한국콜마는 2020년 9월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제약사업부 매각을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켰다. 콜마홀딩스도 자회사인 콜마파마의 지분을 사모투자합자회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콜마홀딩스는 앞서 2020년 5월 자회사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을 하는 자회사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을 하는 콜마파마 지분은 1506억 원에, 치약사업을 제외한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는 3011억 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전체 매각규모는 4517억 원였다.
한국콜마가 제약사업부문 매각에 나선 이유는 HK이노엔을 인수하면서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국콜마는 2018년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9천억 원 규모의 외부차입금이 발생했다.
매각 이후 화장품사업은 한국콜마, 제약사업은 HK이노엔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HK이노엔의 CKM 흡수합병
한국콜마 종속회사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은 2020년 4월1일 또다른 종속회사인 CKM을 흡수합병했다.
HK이노엔은 CJ헬스케어가 인수된 후 이름을 바꾼 회사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CKM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CKM은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한국콜마와 재무적투자자(FI)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한국콜마가 지분 50.7%를 들고 있었다.
합병은 종속회사 사이 역합병으로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합병비율은 1대 1이었다. 합병 뒤 HK이노엔은 존속하고 CKM은 소멸됐다.
한국콜마는 “지배구조를 합리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콜마홀딩스 지분 확대
윤상현은 2019년 12월26일 한국콜마 지주회사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일부를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윤상현의 콜마홀딩스 지분은 기존 17.13%에서 31.43%로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 2월29일 지분 증여의 일부가 취소돼 윤상현의 콜마홀딩스 지분은 29.21%까지 내려갔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지분율은 31.75%다.
이와 별도로
윤동한 회장은 2020년 7월17일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에게 콜마홀딩스 지분 일부를 증여했다. 이 증여로
윤여원 대표의 콜마홀딩스 지분은 기존 0.06%에서 6.96%로 증가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윤여원 대표의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7.45%다.
윤여원 대표는 오빠인 윤상현 뒤를 이어 콜마홀딩스 2대주주에 자리하고 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윤동한 회장의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5.59%다.
결과적으로 5%이상의 지분을 가진 주주의 지분율은 윤상현 31.75%, TOA(옛 일본 콜마) 7.80%,
윤여원 7.45%, 달튼 인베스트먼트 5.68%,
윤동한 5.59%다.
| ▲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맨왼쪽)이 2020년 1월9일 제5회 석오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연구원 6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콜마> |
△한국콜마 부회장 승진
윤상현은 한국콜마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윤상현은 2019년 12월10일 정기 임원이사를 통해 한국콜마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이 된 윤상현은 한국콜마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최고 연구개발(R&D)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2019년 8월 세운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국콜마의 글로벌화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수합병을 통한 주력사업 강화
윤상현은 한국콜마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과 제약 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당시 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스크(현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는 2019년 7월30일 제이준코스메틱의 인천공장을 320억 원에 인수했다. 콜마스크는 2017년 설립된 마스크팩 전문 생산업체다.
콜마스크는 이 인수로 연간 마스크팩 생산량이 기존 1억5천만 장에서 4억 장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마스크팩 제조회사 순위도 생산량 기준으로 5위에서 2위로 올라서게 됐다.
바이오분야에서도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 나섰다.
콜마홀딩스는 2019년 7월29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제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현 HK바이오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콜마홀딩스는 2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티케이엠의 지분 57%를 확보했다.
티케이엠은 2019년 3월에 대한제당 바이오사업부에서 별도법인으로 독립해 신성빈혈치료제인 EPO(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의 제조와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CJ헬스케어 인수
한국콜마는 1조3100억 원을 들여 CJ그룹 제약사인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를 품었다.
2018년 2월20일 한국콜마는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 인수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윤상현이 인수를 진두지휘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윤상현은 CJ헬스케어 인수 후 공동대표이사에 올랐다.
한국콜마는 이 인수로 기존의 제약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능력 및 영업인프라가 합쳐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천억 원가량이지만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3.5배 증가한 매출 7천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2022년까지 신약 개발 중심의 국내 톱5 제약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8년 내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부문의 역량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생산량을 기준으로 CJ헬스케어 생산공장 세 곳과 한국콜마의 제약공장, 콜마파마의 제천공장이 더해져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의 CMO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H&B사업이 융합되면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로 화장품과 제약, 건강기능식품 세 영역을 균형있게 갖추게 됐고 이런 플랫폼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독자적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 ▲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2년 9월19일 경기 여주에 문을 연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 개관식에서 윤동한 회장(왼쪽 두 번쨰)를 비롯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
△우시 공장 증설하고 중국 사업 확대
한국콜마는 2018년 10월16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 우시콜마를 세우고 중국사업 확대에 나섰다.
우시콜마는 베이징콜마 공장의 4배에 이르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공장이다. 부지 6만3117㎡, 연면적 7만4600㎡ 규모로 연간 5억5천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한국콜마 우시 법인은 2019년 7월 현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360억 원의 차입금을 조달하며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등 중국내 사업을 강화했다.
우시 공장 투자설명회는 윤상현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 자리였다. 이를 계기로 2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미 화장품공장 인수
한국콜마가 미국 현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미국의 화장품 컨설팅·소싱 전문회사인 웜저와 손잡고 현지 화장품 제조업체를 인수했다.
윤상현은 2016년 11월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회사인 ‘프로세스 트크놀로지스 앤드 패키징‘(PTP)를 윔저와 함께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윤상현은 PTP 인수를 위해 첫 만남부터 본계약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PTP는 1993년부터 글로벌 화장품회사인 로레알과 시세이도, 코티 등에 화장품을 공급해 왔다.
한국콜마는 PTP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석오를 설립해 석오와 웜저가 PTP 지분을 각각 51대 49로 나눠 드는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는 1530만 달러(약 171억 원)를 투입했다.
한국콜마는 PTP와 함께 캐나다 화장품 ODM회사인 CSR도 인수해 북미사업에 힘을 실었다. PTP사는 색조화장품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CSR은 기초화장품 매출이 66%를 차지했다.
△한국콜마 현황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2일 한국콜마주식회사(현 콜마홀딩스)로부터 분할 설립했다.
2012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화장품과 전문의약품 연구개발(R&D),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로 국내 제조자 설계생산(ODM) 방식을 정착시켜 업계 선두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국내 세종시, 경기도, 서울 등에 11개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미국, 케나다 등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콜마홀딩스가 26.31%의 지분을 들고 있으며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0.21%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윤상현(31.7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