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업체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5~10% 상승, eSSD 주문 증가"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9-25 15:4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장조사업체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5~10% 상승, eSSD 주문 증가"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조사한 2025년 3분기와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전망.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4분기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평균 5~1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들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주문을 늘리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과 다르게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 측은 “샌디스크가 처음 10%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마이크론은 가격과 용량 배분 문제로 견적 내는 것을 중단했다”며 “모든 카테고리에서 낸드플래시 계약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올해 4분기 평균 5~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CSP들의 eSSD 수요 증가 때문이다. CSP들은 데이터 저장을 위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족이 지속되면서, eSSD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올해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평균 3~8%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최대 10%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트렌드포스 측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칩이 올해 하반기 출하량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HDD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eSSD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업체의 재고가 건전한 수준 이하로 떨어졌고, 북미 AI와 서버 수요가 증가하며 2026년 공급 부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 상황은 2025년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