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DB손보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도입, 언어 장벽 낮춰 불완전판매 방지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9-25 10:5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B손보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도입, 언어 장벽 낮춰 불완전판매 방지
▲ 22일 서울시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박권일 DB손해보험 본부장(오른쪽)과 권기둥 유베이스 총괄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
[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DB손보)이 외국인 소비자 대상으로도 완전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에 힘쓴다.

DB손보는 22일 서울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금융권 최초로 ‘다국어 통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도입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언어 장벽으로 생길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는 게 목표다.

DB손보는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직관적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내국인 고객과 차별 없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절차를 진행하며 소비자권익 보호 시스템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

글로벌 AI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도입되는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역한다. 이에 상담 내용 누락이나 오해 가능성을 줄이고 가입 절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이며 11월 서비스를 시작하려 한다. DB손보는 이후 적용 언어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라며 “취약 계층 그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보험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