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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가격 올라 올해 수익 급증 예상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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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폴리실리콘 가격상승과 해외공장 인수효과를 봐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OCI가 올해 폴리실리콘 가격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면 OCI가 도쿠야마말레이시아를 인수했던 작업이 재평가받으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 폴리실리콘 가격 올라 올해 수익 급증 예상  
▲ 이우현 OCI 사장.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작은 실리콘 결정체로 태양전지의 핵심 원자재다. 폴리실리콘은 지난해 10월 사상최저치인 kg당 12달러대까지 떨어진 뒤 현재 16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1달러 상승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6백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손 연구원은 올해 내내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16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OCI가 지난해 9월부터 일본 폴리실리콘 제조기업 도쿠야마의 말레이시아법인을 인수하는 점도 실적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쿠야마말레이시아는 폴리실리콘을 연간 2만 톤 정도 생산할 수 있다.

OCI가 올해 3월 이 공장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나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기준 5만2천 톤 정도에서 7만2천 톤까지 늘어나 글로벌 생산능력 3위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OC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398억 원, 영업이익 268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실적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97.3% 증가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폴리실리콘부문에서는 매출 1조24억 원, 영업이익 10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폴리실리콘 부문의 실적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136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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