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들의 핵심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플랫폼을 내놓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은행과 카드, 보험 등 계열사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로그인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플랫폼 ‘신나는 한판’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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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이 내놓은 통합 모바일플랫폼 '신나는 한판' 이미지. |
신한금융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각 계열사의 모바일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나는 한판’은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그룹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과 카드, 증권, 생명의 서비스를 결합한 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은행인 ‘써니뱅크’와 모바일 앱인 ‘S뱅크’, 신한카드의 ‘신한FAN’에서 ‘신나는 한판’ 서비스가 시작됐다. 2월까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의 모바일 앱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앱인 ‘S뱅크’를 사용하는 고객은 ‘신나는 한판’을 통해 카드 결제 예정금액과 명세서, 승인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카드론 대출 서비스 등 신한카드의 주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신나는 한판’에서 신한금융투자의 주요 서비스인 증권계좌 개설과 시세 조회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생명에 가입된 보험계약 조회 및 보험료 납입, 인터넷 보험가입 및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고객도 은행의 예적금 가입 및 통장·카드 동시개설 등 S뱅크의 주요기능과 써니뱅크의 스피드업을 이용해 환전을 쉽게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