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사립특수학교 '다니엘학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발명과 접근성 주제의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특허청과 함께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자제품 체험 교육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발달장애 학생 대상 사립 특수학교 '다니엘학교'에서 소속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발명과 접근성 주제의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 LG전자와 특허청이 체결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의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연계해 구성됐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사례, 스마트 가로등의 센서 기술,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법 등을 다뤄, 전자제품 체험 교육의 기회가 적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제품 발명 사례를 배우고 작동 원리와 올바른 사용법까지 익히도록 도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체험형 교육이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교육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균등한 창의·발명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LG전자는 특허청과 손잡고 청소년 발명 인재 육성과 성장 지원 활동을 모색하는 한편, 가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도 힘쓴다.
LG전자는 올해 3월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한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약 한 달 동안 250여 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그 가운데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 4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향은 LG전자 생활가전(HS) 고객경헙(CX)담당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포용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