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9-22 17:1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큰 신산업 발전으로 원자력 발전 규모가 205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탈렌에너지의 서스퀘나 원자력 발전소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신산업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원자력 발전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재생에너지가 이러한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원자력 에너지가 전 세계의 전력 부족 문제에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야후파이낸스는 22일 “원자력 발전이 글로벌 에너지 부족 문제에 해답을 제공할 수 있는 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자력 에너지 시장이 앞으로 25년 동안 10조 달러(약 1경4천조 원) 규모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보급 확대가 전 세계의 전력 수요 급증을 주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글로벌 원자력 에너지 발전량은 지금의 3배 수준까지 늘어나야만 한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앞으로 25년에 걸쳐 원자력 발전 분야에 이뤄지는 투자 규모는 모두 3조 달러(약 417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원자력 에너지는 인공지능과 전기차 산업 발전에 따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재생에너지가 대규모로 도입되기 전까지 친환경적이며 저렴하고 안정적 전력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검증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이 원자력 에너지 발전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신기술이 더욱 주목받게 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설치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이 효율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가 “향후 25년 동안 가장 중요한 에너지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기관 클리어뷰에너지파트너스도 야후파이낸스에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원자력 발전으로 이를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 역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미국 내 전력 수요를 고려할 때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다만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려면 우라늄과 같은 핵심 연료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은 우라늄 공급망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러시아산 저농축 우라늄 수입이 사실상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은 한때 세계 최대 우라늄 연료 생산국이었지만 현재는 수입에 의존도가 높다”며 “자국 내 공급 역량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