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업계 최초 로봇자동화 실험실 구축, 365일 무제한 연구환경 조성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22 11:3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업계 최초 로봇자동화 실험실 구축, 365일 무제한 연구환경 조성
▲ LG화학 자동화 로봇이 야간에 로봇자동화 실험실(ASL)에서 분석실험을 하고 있다. < LG화학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국내 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로봇자동화 실험실을 만들었다.

LG화학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자동화 실험실(Autonomous Smart Lab)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정밀 분석하는 곳이다.

LG화학은 이번 로봇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과 고농도 산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 분석 과정을 자동화해 안전과 분석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 처리와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에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됐지만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로보자동화 실험실 구축에 따라 연구원들이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분석 자동화는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연구원이 창의적이고 전략적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소재 경쟁력을 선도하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대책 논의
한세실업 김동녕 18년만에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반도체·제약 등으로 확장, 누적 수주 1조 눈앞"
하나증권 "한미약품 내년에도 자회사의 매출 및 이익 개선, R&D 이벤트 지속"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들어앉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영업일수 효과를 감안해도 긍정적 실적, 구조적 경쟁력 확대"
IBK투자 "네이버, AI·커머스·GPU 인프라 3대 성장축"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올해는 메마른 시기, 내년 신작 모멘텀 싹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